서울시에서 만든 어린이박물관인 서울상상나라는 현재 법인인 뮤지엄경영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행복을 디자인 하는 어린이'가 서울상상나라에서 지향하는 전시개념이다. 어린이를 능동적인 주체로 인식하여 어린이가 스스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전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 어린이의 놀이 경험을 중요하게 다루어 만 8세 이하 어린이의 발달 단계별 특성을 고려하였다.
층 | 전시 주제 |
B1층 | 감성놀이(소리) |
1층 | 예술놀이, 공간놀이(빛과 그림자), 자연놀이(동물) |
2층 | 생각놀이(VR 야생탐험), 아기놀이, 신체*상상놀이(에너지) |
3층 | 문화놀이(공사장, 정원), 과학놀이(물, 바람) |
28개월 아기의 활동
- B1층 감성놀이: 무슨 소리인지 들어보기 보다는 숨어있는 그림을 찾는 활동
- 1층 자연놀이: 동물 퍼즐을 맞추면 동물이 걸어가는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음
- 2층 신체놀이: 전시물 하나하나 다 해보긴 했으나 여기서도 변기에 앉는건 꺼려 함, 그나마 잘 한 건 손잡이를 돌려서 호두과자 구운 거랑 바나나차차 노래를 들으면서 뛰어다님
- 2층 아기놀이: 놀 거리가 없음. 36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공간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갔는데 12개월 미만이나 가야할듯
- 3층 문화놀이: 공사장은 6세 이상이어야 활동 할 수 있을 것 같고 센서로 화면에 페인트 칠해보는 활동만 해봄. 정원에서 채소들 심고 물주는 놀이 함
- 3층 과학놀이: 물 놀이는 의외로 관심이 없어서 못해보고 바람 놀이를 했는데 윈드튜브에 손수건을 넣자 손수건이 올라가서 빠져나오는 모습을 재밌어 함. 공을 넣어서 바람 따라 움직이는 전시물도 해봤는데 워낙 빨라서 공이 가는 길을 눈으로 쫓아가기가 힘듦
평일에 방문했고 예약자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1시간을 다 체험해도 퇴장하라는 안내는 딱히 없었다. 어린이대공원에 있는 동물도 구경해야하고 집에 빨리 가고 싶었기때문에 1시간만 체험하고 퇴장했다. 정원처럼 꾸며져있다는 아기놀이터를 많이 기대하고 방문한거였는데, 단순한 미끄럼틀,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오감놀이판, 주방놀이(심지어 교구도 굉장히 빈약), 발달수준에 안맞는 걸음마 연습 공간, 볼록 거울 정도만 꾸며져 있었다. 재미없어서 들어가자마자 5분도 안되어 나왔다. 다른 전시실은 아직 이해하면서 체험하기는 어렵고 신체 놀이 정도만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만36개월 지나서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체험 후 간식 먹을 곳
상상나라 1층에는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는 행복플러스카페가 있다.어린이대공원 능동문 쪽(세종대 맞은편, 어린이대공원역 1번출구)으로 들어오면 물을 살 수 있는 매점은 보여도 카페가 눈에 안띈다. 상상나라로 가면 커피와 아기 음료수, 아기 과자를 살 수 있다. 우리 아기는 뽀로로 포도 젤리와 양파맛 과자를 골랐다. 고구마, 단호박, 양파 맛이 있어서 그 중에 하나 고르라했더니 의외로 양파를 골랐다. 양파맛은 순한 양파링 맛이었다. 약간 달고 약간 짭짤한데다 양파링처럼 입천장이 까지지 않는다. 아기 과자로 나온 제품들 졸업하고 일반 과자로 가기는 너무 짜고 달아서 줄만한게 없었는데 이정도가 과도기에 적당한 것 같다.
그 외 편의시설
- 내부 푸드코트: 없음
- 유모차 대여: 안함
- 휠체어 대여: 1층 매표소 뒤에 2대 가능
- 유모차 주차: 1층 매표소 뒤편 (그런데 전시장 안에 여기저기에 많이 주차 해둠)
- 물품보관소: 1층 매표소 오른쪽, 1층과 B1층 엘리베이터 맞은편
- 수유실: 2층 중앙, 3층 중앙
- 도시락 먹을 곳: '가족쉼터' 에서 먹을 수 있고 뜨거운 물 안나옴, 컵라면과 배달음식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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