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광명에 에디슨 뮤지엄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박물관은 대부분 월요일에 쉬지만 이 곳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쉰다고 해서 월요일에 갔다.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열고 주말에는 11시부터 연다. 월요일에 문화센터 갔다가 15시 30분쯤 방문했다. 17시가 운영시간 마감이라서 1시간 30분 밖에 시간이 없었고 입장권은 기본 2시간 이용권이라서 아까웠다. 그래서 가지말까 하다가 어차피 2시간 동안 내가 못놀아줄거 같기도 하고 다시 또 오기도 힘들어서 그냥 들어갔다. 에디슨 뮤지엄은 매달 휴관일이 바뀌어서 블로그를 확인하고 가야한다.
광명에디슨뮤지엄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광명에디슨뮤지엄 : 네이버 블로그
과학을 상상하고 생각을 체험하는 광명에디슨뮤지엄
blog.naver.com
예약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되고 그냥 현장 방문 하면 된다. 오피스텔 건물 3층이라서 처음엔 이 곳이 맞나 싶었다. 만 18개월부터는 입장료가 2만원이고 성인은 7천원이다.
체험물 종류
바람으로 길 따라 가는 공, 자동으로 돌아가는 팽이, VR 체험, 자동차 운전, 실제 악기(드럼, 피아노, 실로폰, 마라카스 등등), 씽씽카 발굴러서 불켜기, 핀스크린, 테슬라코일(고장), 아크릴 기둥 꽂아서 별자리 만들기, 다른그림찾기, 주방놀이, 에어바운스, 정전기체험, 카프라, 맥포머스
28개월 아기는 주방놀이에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에어바운스가 큰거 한개 작은거 한개가 있는데, 큰 거는 36개월 이상이 사용할 수 있고 어른은 못들어간다. 작은거는 볼풀과 미끄럼틀이 있는데 어색했는지 그것도 안타겠다고 해서 못해봤다.
주방놀이 씽크대가 5~6개 정도 있고 재료 바구니가 4개 정도 있다. 한 바구니에 도구랑 음식이 다양하게 있어서 사람이 많이 있어도 나눠 쓸 수 있을 것 같다. 월요일 늦은 시간에는 우리 아기 혼자만 있어서 이 모든 재료를 혼자 다 쓰며 엄마도 요리 만들어 주고 외할머니랑 이모한테도 요리를 만들어주면서 오~래 오래 놀았다.
다른 전시물들은 크게 인상깊거나 재미있는 전시물이 없었다. 축음기나 전구에 관한 전시물이 있긴 했는데 내용이 잘 들어오진 않았다. 악기도 아직 뭘 연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쳐보고 소리를 들어보는게 다여서 체험 시간이 짧았다.
할 수 있는 체험이나 볼거리에 비해서는 가격이 비싸다. 2만원이면 그냥 일반 대형 키즈카페를 가서 노는게 훨씬 더 재밌을거 같아서 재방문은 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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