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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가봤던 곳 29

아기가 뛰어놀기 좋은 벽초지수목원: 유모차 대여 비추

날씨가 좋은 5월이라 야외 활동 할만한 곳을 찾았다. 파주에 있는 벽초지수목원이 예쁘게 잘 꾸며져 있는데다 봄꽃축제를 하고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주차는 입장하는 곳 바로 앞과 수목원 옆쪽에 하나 더 있다. 둘 다 야외지만 오가는 길에 그늘이 있고 많이 멀지 않다. 어린이 단체, 어르신 단체가 많이 방문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는 잘 보이지 않았다. 봄꽃축제라고 해서 조금더 왁자지껄하거나 화려한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입구에 있는 큰 화단에만 꽃이 잘 꾸며져 있고 그 외에 구역은 아니었다. 여기저기 꽃이 가득해 꽃에 파묻힐거라 생각했던 기대와는 달랐지만 산속에 들어와 있다고 생각이 들만큼 나무들이 울창했다. 2023년 상반기까지는 부지 절반이 공사 중이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유아 놀이터가 공사 부지..

29개월 아기 첫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아직 29개월이지만 연나이로는 4살이다보니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뮤지컬을 보러가고는 한다. 하지만 저번에 전쟁기념관 갔을 때 어둡고 큰 대포소리에 놀래서 뒷걸음치는걸 본데다가 낯선 곳은 엄마랑 먼저 경험해야 두려움이 덜 생기지 않을까 싶어 단체 뮤지컬 관람은 참여하지 않았었다. 뮤지컬을 보기엔 아직도 어린 것 같고, 내용을 이해 할 수는 있을지 즐겁게 볼지 여러 걱정이 들었다. 그래도 더 어린 아이들도 뮤지컬을 잘 본다는 후기를 보고 어린이날을 맞아 첫 뮤지컬을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처음에 생각한 뮤지컬을 아무래도 좋아하는 캐릭터가 나오면 반길 것 같아서 아기상어나 타요로 생각했다. 아기상어는 서울 공연이 끝난지 오래였고, 타요는 아차산역까지 가야해서 예매했다가 취소했다. 뮤지컬은 더 커서 볼까 하다가 어..

28개월 아기랑 서울 동작키즈카페 상도4동점

동작키즈카페는 모든 지점이 서울 시민이라면 이용할 수 있는 실내 놀이 시설이다. 하지만 예약을 하고서 서울 시민인지 확인을 잘 안해서 알음알음 그냥 예약해서 갈 수도있을 것 같다. 예전에는 맘스하트카페였다가 동작실내놀이터로 이름을 잠깐 바꿨다가 다시 동작키즈카페로 최종 변경했다고 한다. 그래서 지도에 따라서 이름 검색을 다르게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다. '맘스하트카페=동작실내놀이터=동작키즈카페' 이다. 상도4동점을 지도로 확인해보니 주택단지 속에 있고 바로 앞으로 다니는 버스도 없어서 어떻게 가야 잘 갈 수 있나 고민하던 차에 마침 비가 내려서 택시를 타고 갔다. 구립상도연꽃어린이집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3층으로 올라가면 동작키즈카페 상도4동점이다. 동작키즈카페 상도4동점 근처에는 카페도 없고 편의점도 없..

아기랑 짧게 둘러보기 좋은 서울대공원 어린이동물원

서울대공원은 너무 커서 한바퀴 둘러보려면 하루 종일 돌아다녀야 한다. 걷는 것도 부담이고 아기가 너무 어려 오랜시간 밖에 있기 어려울 때 찾기 좋은 곳이 어린이동물원이다. 어린이동물원은 서울대공원 동물원 맞은편인 테마가든 안에 있다. 코끼리열차를 타고 내려서 길을 건너가면 테마가든이 보인다. 테마가든과 동물원은 만 5세이하 어린이와 만 65세이상 어르신은 무료이다. 만19세 이상 성인은 2,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쉬는날 없이 연중무휴하여 월요일이나 명절에 오기도 좋다. 테마가든은 식물원 정원(장미, 모란, 작약, 허브, 사과나무, 감나무 등)과 어린이 동물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 동물원에는 북극여우, 알파카, 미니피그, 토끼, 양, 염소, 포니(미니 말), 미어캣, 다람쥐 원숭이, 일본 원숭이,..

광명 에디슨 뮤지엄 박물관 28개월 아기랑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다가 광명에 에디슨 뮤지엄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박물관은 대부분 월요일에 쉬지만 이 곳은 화요일과 수요일에 쉰다고 해서 월요일에 갔다. 평일에는 오후 1시부터 열고 주말에는 11시부터 연다. 월요일에 문화센터 갔다가 15시 30분쯤 방문했다. 17시가 운영시간 마감이라서 1시간 30분 밖에 시간이 없었고 입장권은 기본 2시간 이용권이라서 아까웠다. 그래서 가지말까 하다가 어차피 2시간 동안 내가 못놀아줄거 같기도 하고 다시 또 오기도 힘들어서 그냥 들어갔다. 에디슨 뮤지엄은 매달 휴관일이 바뀌어서 블로그를 확인하고 가야한다. 광명에디슨뮤지엄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광명에디슨뮤지엄 : 네이버 블로그 과학을 상상하고 생각을 체험하는 광명에디슨뮤지엄 blog.naver...

서울시립 어린이박물관 - 서울상상나라

서울시에서 만든 어린이박물관인 서울상상나라는 현재 법인인 뮤지엄경영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행복을 디자인 하는 어린이'가 서울상상나라에서 지향하는 전시개념이다. 어린이를 능동적인 주체로 인식하여 어린이가 스스로 행복한 삶을 추구하고 만들어갈 수 있다는 개념을 바탕으로 전시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다. 어린이의 놀이 경험을 중요하게 다루어 만 8세 이하 어린이의 발달 단계별 특성을 고려하였다. 층 전시 주제 B1층 감성놀이(소리) 1층 예술놀이, 공간놀이(빛과 그림자), 자연놀이(동물) 2층 생각놀이(VR 야생탐험), 아기놀이, 신체*상상놀이(에너지) 3층 문화놀이(공사장, 정원), 과학놀이(물, 바람) 28개월 아기의 활동 B1층 감성놀이: 무슨 소리인지 들어보기 보다는 숨어있는 그림을 찾는 활동 1층..

동작실내놀이터 신대방2동점 전세내고 혼자놀기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봄맞이 환경구성이 되어 있었다. 벚꽃배경의 사진 앞에서 피크닉 바구니, 돗자리, 토끼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새로 들여왔는지 못 보던 놀잇감들도 있었다. 여러가지 토핑을 바꿔볼 수 있는 쿠키 만들기, 색깔별 구슬을 자석 막대로 옮기며 놀 수 있는 잼카운팅, 자석펜으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핑크퐁 자석그림이다. 평일 오후 1시에는 참여자가 적다. 아직 만36개월 미만인 영아들은 낮잠자는 시간인데다가 요즘은 일찍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단체 예약이 우선인데 단체 예약이 없었는지 10시에도 이용자 1명이 다녀간듯 했다. 역시 이번에도 오든가 말든가 13시가 되든가 말든가 아무 안내가 없다. 13시가 되자 그냥 문 열고 들어갔다. 짐을 정..

바람 많이 부는 날 아기랑 갈만한 전주어린이박물관

전주 여행하면 당연히 한옥 마을이 1순위지싶어서 한옥마을에 갔다. 하지만 그날따라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온도는 그닥 낮지 않은데 찬바람이 많이 불어 아기랑 야외를 돌아다니기엔 쉽지않은 날이었다. 그래서 일찌감치 예약해 둔 국립전주박물관 소속의 어린이박물관에 갔다.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의 주제는 선비의 일생과 전주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것이다. 홈페이지에 전시실은 영상놀이터와 선비의 살이실로 소개되어있는데 관람해봤을 때 3가지 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영상놀이터가 공간 하나를 분할해서 쌓고 노는 문화재 놀이터로 사용하고 있어서 그렇게 느껴진 것 같다. 개선공사를 해서 2022년 11월 29일에 새단장을 해서 그런지 시설이 깔끔하고 재미있는 체험들이 많이 있었다. 전주어린이박물관 방문 전 준비..

동물들이 활발해서 재밌는 전주동물원

동물원에 가면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 동물들이 다들 자거나 숨어있다. 기온이 꽤 차가운 2월에 방문했음에도 전주동물원 동물들은 활발해서 재미있다.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얼마 지나지 않아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입구에서부터 한참을 들어가야 동물 한 마리 겨우 볼 수 있는 다른 동물원과 달리 바로 동물을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지방에 있는 동물원 중에는 가장 오래 된 동물원이라고 한다. 곳곳에 세월에 흔적이 있긴 하지만 큰 면적을 공사하고 있어 공사가 끝나면 더 기대되는 동물원이다. 행동풍부화 프로그램 전주동물원에서는 동물들에게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동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동물복지를 실현하려는 목적이라고 한다. 사육상태에 있는 야생동물들이 제한된..

두돌 지난 아기는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30분컷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은 전쟁기념관과 별도의 건물이다. 정문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비행기와 탱크가 나올때까지 걸어서 다시 길따라 좌회전을해 직진하면 1층짜리 작은 건물이 보인다. 전쟁기념관 본관에서 오른쪽 데크로도 갈 수 있다. 어느길이든 빗면이 있어서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 수월하다. 다만 유모차는 정문에서는 빌릴 수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유모차 없이 온 뚜벅이 엄마는 걷기 힘들다는 통통이를 안고 다녔다.유모차는 전쟁기념관 본관 안내데스크에서 대여할 수 있으며 빌려도 밖에서는 이용할 수 없고 본관 관람시 실내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아기의 개월수가 24개월 미만이어야 한다. 주말에 예약이 어려운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은 평일 예약이 엄청 널널하다. 예약 없이 시간되서 방문해서 접수할 수 있을 정도다. 개..

아이랑 가봤던 곳 2023.03.21 (1)